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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침마다 책을 읽고 운동을 하고, 확언을 하는 습관을 몇 년째 이어오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것처럼 "나는 부자다", "나는 행복하다"라는 문장을 반복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는 큰 변화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왜 효과가 없을까 고민하던 시기에 뇌과학과 심리학, 그리고 자기 대화에 관한 책들을 읽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한 가지를 깨달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말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그 말을 받아들이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최근 시청한 「진짜 과학이었습니다. 시간을 휘어지게 만드는 말의 비밀」이라는 영상 역시 제가 오랫동안 느껴왔던 경험과 상당히 비슷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물론 영상에서 언급하는 양자역학과 확언의 연결은 과학적으로 확립된 내용이라기보다 하나의 해석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자기 대화와 감정이 우리의 행동과 선택을 바꾸고, 결국 삶의 방향에도 영향을 준다는 점은 심리학에서도 꾸준히 연구되어 온 주제입니다.

긍정확언이 쉽게 실패하는 이유
많은 사람들이 확언을 시작합니다.
"나는 성공한다."
"나는 부자다."
"나는 행복하다."
하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포기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말은 긍정적인데 마음은 전혀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뇌는 현실을 알고 있습니다.
현재 통장 잔고가 얼마인지,
현재 건강 상태가 어떤지,
현재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를 모두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갑자기 "나는 이미 100억 부자다."라고 말하면 마음속에서는 또 다른 목소리가 올라옵니다.
"아닌데?"
"지금 현실은 그렇지 않잖아."
이 내부의 충돌이 계속되면 확언은 점점 공허한 문장이 됩니다.
영상을 보며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
영상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나와 대화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표현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루 종일 가족과 이야기합니다.
회사 사람들과도 이야기합니다.
SNS도 확인합니다.
뉴스도 읽습니다.
하지만 정작 자기 자신에게는 말을 거의 걸지 않습니다.
생각해 보니 저 역시 예전에는 하루를 남의 이야기로 시작했습니다.
뉴스를 보고,
카카오톡을 확인하고,
주식을 확인하고,
메일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는 아침에 먼저 책을 읽고, 조용히 오늘의 목표를 적고, 스스로에게 한 문장을 건네기 시작했습니다.
신기하게도 하루의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현실이 하루아침에 바뀐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제 시선이 달라졌습니다.
같은 상황에서도 조금 더 차분하게 판단하게 되었고, 감정에 휘둘리는 시간이 줄어들었습니다.
심리학에서도 자기 대화는 중요하게 본다
심리학에서는 Self-talk(자기 대화)라는 개념이 오래전부터 연구되어 왔습니다.
운동선수들이 경기 전에 하는 자기암시,
상담치료에서 사용하는 인지행동치료(CBT),
자기 효능감(Self-efficacy)을 높이는 과정 모두 자기 대화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부정적인 자기 대화는
"난 원래 안 돼."
"또 실패할 거야."
라는 사고를 만들고,
이 사고는 행동을 제한합니다.
반대로 현실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자신을 격려하는 자기 대화는 스트레스 조절과 행동 변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들이 꾸준히 보고되고 있습니다.
즉 확언의 핵심은 현실을 부정하는 주문이 아니라 행동을 바꾸는 사고의 방향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루이스 헤이가 말한 긍정확언
긍정확언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루이스 헤이입니다.
그녀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You Can Heal Your Life』를 통해 자기 사랑과 자기 용서, 그리고 긍정확언을 널리 알렸습니다.
루이스 헤이는 늘 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가장 먼저 치유해야 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이다."
그녀는 아침마다 거울을 보며 자신의 이름을 부르고,
"나는 너를 사랑해."
"있는 그대로의 너를 받아들인다."
라는 말을 반복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것이 단순한 주문이라고 생각하지만, 루이스 헤이는 그것을 자신을 비난하는 오래된 습관을 바꾸는 연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적용 사례
예를 들어 승진에서 계속 탈락하는 직장인이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예전에는 이렇게 말합니다.
"난 능력이 없어."
"역시 나는 안 되는 사람이야."
그러면 자신감은 계속 떨어지고 새로운 도전도 줄어듭니다.
하지만 자기 대화를 조금 바꾸기 시작합니다.
"나는 아직 배우는 과정에 있다."
"오늘도 한 걸음 성장하고 있다."
"나는 꾸준히 준비하는 사람이다."
이 말이 당장 승진을 만들어 주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행동은 달라집니다.
책을 읽기 시작하고,
자격증을 준비하고,
업무를 조금 더 적극적으로 배우게 됩니다.
결국 변화는 말이 만든 것이 아니라 말이 바꾼 행동이 만든 것입니다.
저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방법
제가 몇 년째 이어오고 있는 습관이 있습니다.
아침에는 좋은 책을 읽습니다.
운동을 합니다.
그리고 오늘 하루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한 문장을 적습니다.
예전에는 결과를 바꾸려고 확언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사람을 바꾸려고 확언합니다.
"오늘도 감사하며 살자."
"오늘도 배우는 사람이 되자."
"오늘도 한 사람에게 도움이 되자."
이런 문장을 반복하다 보니 놀랍게도 삶의 기준이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돈도 중요하지만,
건강도 중요하지만,
결국 하루를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부터 큰 변화보다 작은 약속 하나를 지켜보세요.
“나는 나를 사랑합니다.”
“나는 나를 믿습니다.”
“나는 오늘 나에게 다정한 선택을 합니다.”
긍정확언은 마법이 아닙니다.
한 문장을 반복한다고 현실이 하루아침에 바뀌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말은 생각을 만들고, 생각은 행동을 만들며, 행동은 결국 삶의 방향을 결정합니다.
이번 영상을 보며 다시 한번 느낀 것은 '가장 많이 대화해야 할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에게는 따뜻한 말을 건네면서도 정작 자신에게는 가장 냉정한 사람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루이스 헤이가 강조했던 자기 사랑도, 심리학에서 말하는 건강한 자기 대화도 결국 같은 방향을 가리킵니다.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언어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저 역시 아직 완벽하지 않습니다. 불안할 때도 있고 계획대로 되지 않는 날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날일수록 예전처럼 자신을 몰아붙이기보다 "오늘도 여기까지 잘 왔다.", "내일 다시 시작하면 된다."라는 말을 스스로에게 건넵니다. 신기하게도 그런 작은 문장이 다음 행동을 조금 더 쉽게 만들어 줍니다.
긍정확언의 진짜 힘은 현실을 부정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살아가는 태도를 바꾸는 데 있습니다. 오늘 하루 단 한 문장이라도 자신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 보시길 바랍니다. 어쩌면 인생의 변화는 거창한 목표가 아니라, 자신을 대하는 말투가 달라지는 순간부터 시작될지도 모릅니다.
참고 자료
Louise Hay, You Can Heal Your Life
Mindset
Cognitive Behavioral Therapy(인지행동치료)
Self-efficacy
Albert Bandura의 자기 효능감 연구
Aaron T. Beck의 인지치료 이론
이 글은 개인적인 경험과 의견을 공유한 것이며, 전문적인 심리 상담이나 재테크 조언이 아닙니다.